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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아기 사자를 닮은 거 같기도 한 깜찍한 외모로 전 세계에 사랑을 받는 소형 견종 포메라니안입니다. 아담한 사이즈에 풍성한 털이 아름답고 아주 매력적인 모습을 가진 포메라니안의 성격과 특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포메라니안의 역사
2. 포메라니안의 외형적 특징
3. 포메라니안의 성격과 특징
4. 포메라니안 키울 때 주의할 점
1. 포메라니안의 역사
포메라니안(Pomeranian)은 독일 원산지의 견종으로 이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사모예드와 스피츠를 소형화 품종 개량 시킨 북독일의 포메른(Pomern)의 영어식 표기인 포메라니아(Pomerania)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포메라니안이 대중적으로 유명하게 된 것은 19세기말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키우기 시작하면서부터이며, 영국 왕실견으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미국의 애견협회에 등록되면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2. 포메라니안의 외형적 특징
- 소형견
- 체고 20cm ~ 25cm
- 몸무게 1.5kg ~ 3.5kg
- 모색은 화이트, 크림, 블랙탄, 브라운, 블랙 등 다양함
- 솜뭉치처럼 털이 복슬복슬하게 자라나며, 이중모로 털이 잘 빠짐
- 주둥이가 짧고 뾰족귀를 가지고 있음
3. 포메라니안의 성격과 특징
- 예민하고 앙칼지다 : 귀엽고 앙증맞은 외모와 달리 상당히 사납고 공격성이 높은 편입니다. 포메라니안은 사모예드, 스피츠를 소형화시킨 견종으로 스피츠 계열은 유전적으로 늑대와 거의 유사한데, 이런 야생성과 공격성이 그대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조그마한 포메라니안이 공격적으로 '깡깡' 짖는 모습을 보면 귀여움만 더할 뿐입니다.
- 지능이 높지만 고집이 쎄다 : 스탠리 코렌 박사가 측정한 강아지 지능 순위에서 2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똑똑합니다. 다만, 고집이 쌔서 훈련에 쉽게 따라오지 않는 경향이 있으므로 아기 때부터 복종 훈련과 사회화 훈련이 필요합니다.
- 독립성이 강하다 : 독립성이 강하여 보호자에 대한 애착정도나 교감하려는 성향이 낮은 편에 속하지만 보호자를 제외한 타인이나 다른 동물들에게는 더욱더 폐쇄적이기에 아이러니하게도 보호자에게 상대적 만족감을 줍니다.
- 빠르고 민첩하며 활발하다 : 북극에서 썰매를 끌던 개들의 후손 답게 빠르고 민첩하며 활발합니다.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도록 놀이와 산책을 자주 시켜줘야 합니다.
4. 포메라니안 키울 때 주의할 점
- 슬개골 탈구, 골절 : 소형견의 경우 슬개골 탈구에 취약하기 때문에 평소에 슬개골 탈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절 건강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바닥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 소파나 침대에 올라갈 수 있는 계단 설치 등) 특히 포메라니안은 인위적으로 소형 품종 개량 되었기 때문에 다른 소형견들보다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 털빠짐 : 털 빠짐이 굉장히 많은 견종으로 털 알러지가 있는 경우 입양을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합니다. 털관리를 위하여 부드럽고 긴 빗을 이용하여 규칙적으로 빗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 치주 질환 : 입이 작고 치아틈이 좁은 편이라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쉽게 껴 치석이 생기기 쉽습니다. 치석이 쌓이면 치주 질환으로 이어지므로 평소 양치질을 신경 써서 해주셔야 합니다.
- 기관지 협착증 : 기관지 협착증은 기관지의 연골이 평평해져 호흡하는 기관의 구멍 크기가 작아지면서 호흡이 어려워지는 병인데, 발생 시 켁켁 거리며 숨을 잘 못 쉽니다. 이는 소형견과 단두종에게 심하게 나타나는 병으로 비만이 되지 않게 체중을 관리해 주고 목줄보다는 가슴줄을 이용해서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