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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츄는 방송에서 전현무를 닮았다고 많이 언급되기도 하였는데, 왕방울 같이 큰 눈에 쳐진 귀 짧은 머즐의 코를 가진 사랑스러운 소형견입니다. '할머니 개'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조용하고 차분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시츄의 성격과 특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시츄의 역사
2. 시츄의 외형적 특징
3. 시츄의 성격과 특징
4. 시츄 키울 때 주의할 점
1. 시츄의 역사
시츄의 이름은 중국어 사자구(獅子狗/狮子狗, 스쯔거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사자구는 사자개란 뜻으로 이름에 걸맞게 사자의 갈기와 같은 멋진 털을 자랑하는 견종입니다. 이름의 유래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 원산의 강아지 입니다. 기원은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중국 황실에서 키우기 위해 17세기 티베트 라사압소와 페키니즈를 교배시켜 시츄라는 종이 탄생하였다고 합니다. 1949년 영국 컨넬 클럽(KC)에서 공식 견종으로 인정받았으며, 1969년에는 미국 캔넬 클럽에도 정식 등록 되었습니다.
2. 시츄의 외형적 특징
- 소형견
- 체고 22cm ~ 27cm 전후
- 몸무게 4kg ~ 8kg
- 모색은 다양하여 정해진 색은 없으나 황금색의 가까운 갈색과 흰색털이 선호 모색
- 눈이 크고 미간이 넓으며, 머즐(주둥이)는 짧고 코가 위로 솟아 있습니다.
- 매끄럽고 광택이나는 긴 이중모를 가져 털 빠짐이 적습니다.
3. 시츄의 성격과 특징
- 할머니 개 : 성격은 온순하고 공격성이 낮으며 짖음이 덜하고 조용합니다. '할머니 개'라는 별명이 괜히 생긴 게 아니며, 그 정도로 차분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강형욱을 비롯한 애견훈련사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시츄가 행동교정 관련한 의뢰가 가장 덜 들어온다고 합니다. 분리불안이나 요구성 짖음이 거의 없습니다.
- 게으르고 고집이 쎄다 : 시츄의 지능 순위는 70위(스탠리 코렌 박사 측정)로 매우 낮은 편에 속하는데, 실제로 지능은 영리한 편에 속합니다. 다만, 지능 측정은 보호자의 명령에 대한 이행도가 기준인데, 워낙 게으르고 고집이 쎄다 보니 보호자의 의도를 알고도 실행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 낯선 사람에게 경계심이 낮다 : 시츄는 인간에게 경계심이 낮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낯선 사람에게도 으르렁 거리기보단 꼬리 치며 애교를 부리고 귀여움 받는 걸 좋아합니다.
- 활동량이 적다 : 활동량이 많지는 않아 하루에 1회 30분 정도 산책을 한다면 충분한 활동량을 채울 수 있습니다.
4. 시츄 키울 때 주의할 점
- 식탐 주의 : 게으르고 활동량이 적은 것에 반해 식탐이 많아 비만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가급적 자율급여를 지양하고 비만이 되지 않도록 케어가 필요합니다.
- 식분증 : 다른 견종에 비해 식분증 현상이 많이 나타나는 견종으로 식분증의 원인을 파악하여 습관이 고착화 되기 전에 해결해 줘야 합니다.(강아지 식분증의 원인 및 교정 방법 링크)
- 안구 질환 : 안구가 큰 눈이 튀어나온 형태로 여러 외부요인에 의해서 눈을 다치거나 백내장 등 안구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 단두종 호흡기 폐쇄 증후군 : 단두종으로 머리와 코가 납작하고 콧구멍과 기관지가 좁아 호흡하는 걸 힘들어 합니다. 그러므로 호흡이 격해지는 활동은 피해야 합니다.
- 주기적인 건강검진 필요 : 시츄는 아픈 내색을 하지 않기로 유명한 견종입니다. 그러므로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체크해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