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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처럼 풍성하게 부풀어 오른듯한 특유의 복슬복슬 털과 해맑은 미소를 가지고 있는 비숑 프리제는 연예인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견종입니다. 그럼 비숑 프리제의 성격과 특징 등 관련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비숑 프리제의 역사
2. 비숑 프리제의 외형적 특징
3. 비숑 프리제의 성격과 특징
4. 비숑 프리제 키울 때 주의할 점
1. 비숑 프리제의 역사
비숑 프리제(Bichon Frise)의 이름은 프랑스어 비숑 아 푸알 프리제(Bichon à poil frisé)가 어원으로 털이 길고 곱슬거리는 복슬강아지라는 뜻입니다.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원산은 프랑스입니다. 다만, 기원은 스페인으로 대서양 카나리아 제도의 토착견 후손으로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는데, 이 내용은 추측일 뿐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비숑 프리제는 16세기에 처음 프랑스에 들어왔고, 왕족 및 귀부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19세기경 지능이 높고 매력적이라는 이유로 서커스장에서 쇼견으로 이용되어 왕족들 눈에서 멀어졌으며, 1차 세계전쟁 때에는 멸종 위기까지 처해졌습니다. 다행히 프랑스의 강아지 사육업자들이 비숑에 관심을 갖아 보호하고 노력한 끝에 1933년 프랑스 국제 컨넬 클럽에 정식으로 등록되었습니다.
2. 비숑 프리제의 외형적 특징
- 소형견
- 체고 23cm ~ 31cm
- 몸무게 5kg ~ 10kg
- 모색 흰색, 살구색, 회백색 정도
- 모질은 하(下)모는 부드럽고 길며, 상(上)모는 거칠고 곱슬거림
- 코와 눈은 둥글고 검은색을 띠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튼튼한 근육질에 허리는 크고 넓습니다. 또한, 꼬리는 털이 많고 등 위에 놓이도록 구부러져 있습니다.
3. 비숑 프리제의 성격과 특징
- '비숑타임' 활발하다 : 비숑을 키우는 보호자들 사이에 한 가지 공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비숑타임' 인데요. 갑자기 여기저기를 우다다 뛰어다니기에 생긴 별명입니다. 그 정도로 활동적인 에너지와 활발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 친화력이 좋으며 보호자에 대한 애정이 높다 : 외부에 대한 경계심이 크지 않아 다른 견종 및 고양이와도 잘 지내며, 보호자의 말과 행동을 잘 따르고 애정도가 높습니다.
- 독립성이 강하고 헛짓음이 거의 없다 : 독립성이 강해 혼자 얌전히 집을 지키며(모든 견종과 마찬가지로 장시간 혼자 두는 건 바람직하지 않음),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헛짓음이나 하울링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 비숑의 강아지 지능 순위 45위(스탠리 코렌 박사)
4. 비숑 프리제 키울 때 주의할 점
- 털관리 : 비숑 프리제는 털 빠짐이 적지만 빗질을 자주 안 해주면 털이 엉키어 피부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매일매일 빗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주로 털로 덮인 귀 부분과 얼굴의 입과 눈 주의를 잘 관리해 주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중이염, 눈병 등에 걸릴 수 있습니다.
- 백내장 유전병 : 비숑의 백내장의 원인으로는 '유전'이 꼽힙니다. 유전적 백내장은 예방법이 특별히 없으며, 발생했을 시 수술을 통해서만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백내장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정기적인 눈 검사를 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슬개골 탈구 : 소형견의 경우 슬개골 탈구에 취약하기 때문에 평소에 슬개골 탈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절 건강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바닥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 소파나 침대에 올라갈 수 있는 계단 설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