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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즈는 순백색의 털과 동그란 눈, 까만 코의 매우 귀여운 외모를 가진 소형 견종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국민강아지'로 알려졌을 만큼 인기가 많고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럼 말티즈의 성격과 특징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말티즈의 역사
2. 말티즈의 외형적 특징
3. 말티즈의 성격과 특징
4. 말티즈 키울 때 주의할 점
1. 말티즈의 역사
말티즈는 이름에서 알려주듯이 지중해의 몰타(Malta) 섬이 원산지(이탈리아)로 다른 견종들에 비해 시작점이 뚜렷합니다. 기원전 1500년경 페키니아 상인들에 의해 몰타라는 섬으로 전해졌다는 데에서 근원을 두고 있으며, 로마나 그리스에서 귀부인들이 길러 '로마 귀부인의 개'라고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현재의 말티즈란 이름은 유럽의 아메리칸 커널 클럽에서 19세기에 정식 견종으로 공인받으며 정착되었습니다.
2. 말티즈의 외형적 특징
- 소형견
- 체고 18cm ~ 25cm
- 체중 2kg ~ 4 kg
- 털은 대부분 흰색을 띄고 있으며, 간혹 아이보리 계열의 색상도 있습니다.
- 체구가 작고 몸통이 길며, 둥근 얼굴에 비교적 짧은 입을 가지고 있고 속털이 없는 장모견입니다.
3. 말티즈의 성격과 특징
- '말티즈는 참지 않긔' : 다른 동물에 대한 질투심과 경계심이 높습니다. 기본적으로 소형견들은 체구가 작은 만큼 쉽게 위협을 느끼고 이로 인해 공격성이 높은 편입니다. 또한, 역사적으로도 왕실에서 귀족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외부인들을 경계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기에 견종의 유래를 생각하면, 헛짖음 등 경계심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 사람을 매우 좋아한다 : 말티즈의 경우 작업견, 사냥견보다는 순수 애완용으로 길러진 견종이기 때문에 사람을 무척 좋아하고 잘 따릅니다.
- 활발하고 생기 발랄하다 : 나이가 들어도 에너지가 넘칠 정도로 활발한 편 입니다.
- 고집이 쌔고 지능이 높지 않다 : 말티즈는 인위적인 교배가 아니라 자연적으로 발생한 견종이라 생존본능 및 생존 지능이 강합니다. 그래서 교육 시 본능 적인 감각에 의존하는 편이라 훈련이 쉬운 편은 아니며, 고집이 있습니다. 밥, 간식, 산책 등 자기가 원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출합니다. 스탠리 코렌 박사가 측정한 강아지 지능 순위에서 59위를 차지했습니다.
4. 말티즈 키울 때 주의할 점
- 유루증, 눈곱, 눈물자국 : 눈곱과 눈물자국이 선천적으로 많습니다. 눈물을 방치하면 털에서 세균이 증식해 피부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알레르기 있는 음식은 먹이지 않고, 눈곱 제거 등 적절히 관리해줘야 합니다.
- 슬개골 탈구 : 소형견의 경우 슬개골 탈구에 취약하기 때문에 평소에 슬개골 탈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절 건강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바닥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 소파나 침대에 올라갈 수 있는 계단 설치 등)
- 귀 염증 : 귀가 덮여 있어 귓속이 통풍이 잘 되지 않습니다. 습한 환경이 만들어지면 쉽게 귀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귀 안의 상태를 자주 살펴봐 줘야 하고, 일상적인 관리로 귀 세정제를 통해 귀를 닦아 줘야 합니다.
- 치주 질환 : 입이 작고 치아틈이 좁은 편이라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쉽게 껴 치석이 생기기 쉽습니다. 치석이 쌓이면 치주 질환으로 이어지므로 평소 양치질을 신경 써서 해주셔야 합니다.
- 털 관리 필요 : 속털이 없고 가느다란 겉털로만 이루어져 아름답지만 그만큼 털이 자주 엉키는 편이기 때문에 평소 빗질을 하고 관리해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