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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폭염이 시작되어 강아지와 무더운 여름을 보내다 보니 금세 장마철이 시작되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내리는 비에 보호자님들은 강아지 산책이 어려워 걱정이 많을 텐데요. 장마철에도 우리 강아지들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산책 방법과 꿀팁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장마철 산책 방법
2. 장마철 보내기 꿀 팁
1. 장마철 산책 방법
1) 강아지를 안고 산책하기
강아지들도 비 맞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비가 오는 상황에서 산책을 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비가 내릴 때는 우산을 쓰고 강아지를 안아서 간단하게 동네 한바퀴 정도 도는 것만으로도 강아지에게 행복감을 줄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후각 활동만으로도 맥박의 안정화를 찾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2) 간단하게 배변 활동만 할 수 있도록 짧게 산책하기
아무리 장마철이여도 하루종일 비가 내리진 않습니다. 아침에 몇 시간 오고 또 안 오다가 저녁에 오다가 안 오다가 합니다. 비가 안 올 때 강아지가 배변 활동을 할 수 있는 정도만큼만 짧게 산책을 하더라도 강아지가 충분히 만족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비가 온다고 실내에서 활동만 하지 말고 가볍게나마 꼭 같이 산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장마철 산책 후 젖은 털을 오래 방치하면 습진 및 곰팡이성 피부염에 걸릴 수 있으므로 반드시 뽀송뽀송하게 말려주시기 바랍니다.
2. 장마철 보내기 꿀 팁
1) 집안에서 할 수 있는 활동 해주기
장마철 간단한 산책을 통해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풀어 줄 수는 있지만, 충분한 활동량을 채우긴 어려울 겁니다. 그러므로 집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어 주면 좋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활동은 노즈워크입니다. 노즈워크란 강아지가 후각을 사용해 간식을 찾을 수 있도록 활동하는 놀이입니다. A4용지에 간식을 넣고 꾸겨서 던져주거나 노즈워크 전용 장난감 등을 사용해서 놀이를 해주면 강아지의 활동량도 채우고 스트레스도 풀어 줄 수 있습니다.
2) 빗질 하루 2회 이상 해주기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로 인해 끕끕해 지게 됩니다. 털이 많은 강아지들의 경우 이 높은 습도로 인해 피부에 습진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하루에 2회 이상 빗질을 해주면 털이 뭉친 부위들도 풀어주고, 털과 털 사이의 새로운 공기 순환으로 피부와 털을 건강하게 지켜줄 수 있습니다.
3) 사료 잘 보관하여 식중독 예방하기
고온 다습한 날에 사료를 잘못 보관 한다면, 사료에 곰팡이가 증식해서 상하기 쉽습니다. 당연히 강아지가 부패한 사료를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겠지요. 그러므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건식사료의 경우 반드시 밀봉해 습기 유입을 차단하고 습식사료의 경우에는 개봉 전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둬야 합니다. 개봉한 습식사료는 반드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해야 하며, 개봉 48시간 안에 급여해야 합니다.
4) 천둥 번개 소리에 놀라지 않도록 해주기
강아지들은 청각이 사람보다 잘들리고 예민해 외부 자극에 크게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천둥소리는 이런 강아지들에게 공포심을 주게 됩니다. 그러므로 놀라지 않게 하기 위해 익숙한 음악을 틀어주거나 강아지와 몸을 밀착시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5) 습도 조절 해주기
습도가 높으면 사람도 불쾌감을 느끼지만 강아지도 마찬가지로 불쾌감을 느낍니다. 또한, 주둥이가 짧은 강아지들은 습도가 높으면 호흡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습기를 통해서 습도를 조절해 주면 강아지들도 뽀송뽀송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