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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보는 세상은 어떨까요?
강아지가 우리 보호자를 똑바로 바라보고 인식하고 있는지, 어떤 세상을 보고 있는지 강아지의 시력에 대해 궁금하실 겁니다. 강아지의 시력은 어느 정도인지, 색은 구분할 수 있는지 등 강아지 시력 기본 상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강아지가 보는 세상(강아지 시력 기본 상식)
2. 강아지 안구 건강을 위한 상식
1. 강아지가 보는 세상(강아지 시력 기본 상식)
가. 강아지 시력
강아지의 시력은 사람보다 약 6배 정도 떨어집니다. 즉, 사람의 평균 시력을 1.2라고 가정했을 때, 강아지들은 0.2 정도의 시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근시가 심하여 멀리 있는 것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며, 사람과 같이 섬세한 구분 능력이 떨어집니다. 대부분의 물체를 흐릿하게 본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반면에, 동체시력(움직이고 있는 사물을 인식하는 시력)이 뛰어나고 시야각이 넓어(사람의 시야각: 180도 / 강아지의 시야각 250도) 외부의 위험요소들로부터 빠르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나. 강아지의 색 구분 능력
강아지를 색맹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노란색, 청색만 구분할 수 있는 원추세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과 같이 노란색과 청색에 대한 스펙트럼으로 구분되어 있어, 강아지가 보는 세상은 완전한 흑백이 아닙니다. 즉, 노랑과 파랑은 구분할 수 있지만 적색과 녹색은 구분하기 어렵고 같은 색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강아지 장난감을 구매할 때는 노랑이나 파란색으로 구매하는 것이 강아지들이 장난감을 인식하기에 더 좋습니다.
또한, 강아지는 색을 구분하는 원추세포는 적지만 빛을 감지하는 간상세포를 더 많이 가지고 있어 어둠 속에서 더 잘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빛이 없는 칠흑같이 어두운 상황에서는 시력이 크게 제한되니 강아지를 혼자 놔두거나 할 때, 미세한 불빛을 켜놓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2. 강아지 안구 건강을 위한 상식
가. 안구 건강 검진 하기
강아지의 눈동자가 하얗게 된다거나 충혈이 있다면 반드시 검진을 해야 합니다. 또한, 눈앞으로 물체가 움직이는데도 불구하고 큰 반응이 없다거나 수시로 벽에 부딪힌다면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더불어 눈 관련 질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안구 돌출이 있는 견종들은 정기적으로 안압 체크 등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나. 산책 및 활동 시 주의
강아지들이 산책을 할 때, 풀이나 나뭇가지 등에 눈이 찔리거나 강아지 털, 이물질, 기생충 등에 의해 각막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각막이 손상되는 경우 염증 및 궤양이 생길 수 있고 시력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또한, 자외선 등 강한 빛에 장시간 노출 될 경우에도 시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다. 강아지 눈 건강에 좋은 음식
강아지 눈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는 블루베리, 당근 등이 있으며, 오메가3나 루테인 등이 들어가 있는 영양제를 공급해 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