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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성큼 오고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는데요. 우리 보호자님들은 본인이 추운 것보다 강아지들이 과연 춥진 않을지 걱정이 될 거 같습니다. 이때 과연 강아지에게 옷을 입혀야 하는지 안 입혀도 되는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강아지가 추위를 느끼는 온도와 옷을 입혀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겨울-패딩-밤비
겨울 조끼 입은 밤비

목차

1. 강아지가 추위를 느끼는 온도

2. 강아지 옷 입힐 때 주의 사항

 


1. 강아지가 추위를 느끼는 온도

강아지-추위-느끼는-온도
출처: 펫플랜/직접번역

강아지는 온몸이 털로 감싸져 있고 사람보다 체온이 높지만 상대적으로 사람에 비해 추위를 덜 느낄 뿐입니다.

크기나 견종에 따라 추위에 더 강한 강아지들도 있는 반면, 추위에 약한 강아지들도 있습니다.

 

가. 추위에 강한 정도

1) 크기에 따라 대형견 > 중형견 > 소형견 

2) 견종에 따라 이중모를 가진 견종 > 단모 견종 

 

즉, 추위에 약한 견종은 소형의 단모종인데, 치와와, 말티즈, 닥스훈트, 토이푸들, 요크셔테리어 등이 있습니다.

이런 강아지들의 경우 위 사진에서 표기된 바와 같이 4도 이하의 날씨에 산책을 할 경우 옷을 입혀 산책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실내에서도 온도가 10도 이하라면 옷을 입히고 있는 편이 좋습니다.

 

반면에, 덩치가 크고 털이 두꺼운 이중모의 강아지들은 옷을 따로 입힐 필요가 없습니다. 대표적인 견종으로 사모예드, 허스키, 스피츠, 말라뮤트 등이 있습니다. 그래도 영하 12도 이하의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 강아지가 추위를 타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1) 강아지의 행동을 통해 확인: 강아지가 몸 떨림, 낑낑거림, 등을 구부리고 꼬리를 다리 사이로 집어 넣음 등

2) 강아지의 귀를 만져 확인: 강아지의 귀가 차갑다면 추위를 느끼고 있다는 뜻

 

만약 강아지가 추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 저체온증에 걸리게 되면 바로 동물병원으로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됩니다. 저체온증의 증상으로는 동공확장, 근육 경직, 몸 떨림, 귀가 차가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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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강아지 옷 입힐 때 주의할 점

쫄쫄이-옷-밤비
너무 딱 맞는 옷을 입어 짜증난 밤비

강아지들은 보통 옷을 입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몸에 불편한 옷을 입거나 더우면 벗어버릴 수 있지만, 강아지는 그럴 수 없고, 옷을 입히기 위해 강아지를 움직이지 못하게 통제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강아지 옷을 입힐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1) 강아지 옷 크기: 강아지의 목, 가슴, 길이를 알고 목이나 가슴둘레보다 살짝 큰 사이즈의 옷을 입어야 강아지가 답답하지 않습니다. 길이의 경우 강아지 어깨부터 꼬리의 시작까지의 길이가 좋습니다.

2) 다른 반려견에게 혼란을 주지 않는 옷: 강아지들은 서로 몸으로 대화를 하는데 너무 과한 옷은 이런 강아지들의 대화를 방해합니다. 또한, 강아지 코스튬 옷 같은 경우에는 다른 강아지들에게 다른 동물로 혼동을 줄 수 있어 지양해야 합니다.

3) 보호자에게만 만족스러운 옷: 요즘 강아지도 패션을 중시하여 목부분이 길게 올라오는 터틀넥, 과한 모자 달린 옷 등 강아지의 행동에 불편을 줄 수 있는 옷들이 많습니다. 이런 옷들은 강아지의 불편을 초래하고 보호자와 신뢰를 깨트릴 수 있는 옷입니다.

 

강아지의 옷을 고를 때는 보호자의 눈보다는 강아지의 체온보호나 불편함은 없는지 등을 최우선 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옷 입기를 심하게 거부한다면, 억지로 옷을 입혀 산책을 시키기보다는 실내 활동으로 활동량을 채워 주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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