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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입양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도 점검해 보고 어디서 입양할지, 어떤 견종을 입양할지 선택까지 모두 다 했는데 이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신가요?

그다음에 해야 할 일은 바로 강아지를 입양하기 전 필요한 물품들을 미리 준비하는 것 입니다.

강아지가 필요한 물품은 기호에 따라 무궁무진 하지만, 이번글에서는 새끼 강아지를 입양하기 전 반드시 필요한 물품 9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컨넬(크레이트)

2. 강아지 울타리(펜스)

3. 배변패드

4. 퍼피용 사료

5. 밥그릇, 물그릇 

6. 강아지 집(방석)

7. 미끄럼 방지 매트

8. 산책줄과 목줄

9. 장난감


1. 컨넬(크레이트)

말티푸-밤비-컨넬

강아지를 입양할 때 데려오기 위한 도구입니다. 우리나라에선 강아지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동하거나 공공장소에 방문하려면 필수적인 물품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데려올 때부터 이용하여 익숙해지도록 훈련하면 강아지와 함께 먼 거리를 이동할 때 아주 유용한 물품입니다.

 

컨넬의 종류는 하드형/소프트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드형은 플라스틱이나 철로 만들어져 통기성이 좋고 견고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부피가 크고 무겁습니다. 소프트형은  천이나 나일론으로 만들어져 가볍지만 내구성이 낮습니다.

 

컨넬의 크기는 강아지가 한 바퀴 편하게 돌 수 있는 크기로 선택하면 가장 좋습니다. 


2. 강아지 울타리(펜스)

새끼 강아지를 주변 환경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입니다.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하고 궁금한 게 많은 어린 강아지를 바닥에 떨어진 먹지 말아야 할 것들, 가구에 부딪히거나 낙상사고의 위험, 전선을 물어뜯는 행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물품입니다. 또한, 울타리 사용으로 행동반경이 구역화되어 같은 장소에 배변을 할 수 있어 배변훈련을 하기에 유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울타리에 너무 오랜 시간 가둬두게 되면 강아지가 집안 전체를 제대로 탐색할 수 없고 보호자와 계속 떨어져 유대감 형성에도 좋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보호자가 관찰할 수 없는 시간에만 울타리 사용을 하고, 강아지가 점점 클수록 울타리의 범위를 넓혀주거나 완전히 없애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배변패드

우리 강아지들도 잠자는 곳, 밥 먹는 곳, 배변하는 곳을 구분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화장실에 가서 배변을 하거나 실외배변을 하면 좋겠지만, 어린 강아지는 배변 장소를 구분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처음 강아지를 입양하고 여러 곳에 배변패드를 깔아 배변패드가 배변 장소임을 훈련시키면 배변패드가 있는 곳을 배변 장소로 인식하기 쉬우므로 추후 원하는 장소를 배변장소로 만들 수 있습니다.


4. 퍼피용 사료

말티푸-밤비-사료

강아지가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밥(사료)이겠지요?! 강아지 사료는 천차만별이기에 무슨 사료를 선택할지는 보호자님 손에 달려있습니다.

단, 새끼 강아지에겐 반드시 퍼피용 사료를 먹여야 합니다! 퍼피는 말 그대로 강아지가 한창 성장하는 시기로 이때 섭취하는 칼로리의 약 50%가 신체발달에 사용되므로 고단백, 고칼로리인 퍼피 사료가 필요한 겁니다.

일반적으로 퍼피용 사료는 생후 1년 정도까지 먹이면 됩니다. 이후에는 강아지의 알레르기나 기호에 따라 사료를 선택하면 됩니다.


5. 밥그릇과 물그릇

강아지-밥그릇-물그릇

강아지용 밥(사료)을 준비했으면 담을 수 있는 밥그릇과 물그릇이 필요합니다. 어떤 그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을 텐데요. 강아지 그릇은 높이나 재질이 중요합니다.

 

먼저 그릇 높이의 경우 너무 낮은 위치의 그릇은 강아지가 밥을 빨리 먹게 되고 잘 씹지 않다 보니 위장에 부담이 될 수 있고 또한 앞다리에 체중이 가해지면서 관절에도 무리를 줍니다. 반대로 높은 위치의 그릇은 강아지의 위꼬임, 위확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높이의 그릇이 좋은 걸까요?

정답은 강아지가 똑바로 서있을 때 어깨를 기준으로 가슴까지 오는 게 적당한 높이입니다.

그럼 강아지가 클수록 계속해서 그릇을 바꿔줘야 하나요?

그래서 저는 높이 조절용 그릇을 추천합니다. 높이 조절용 그릇은 강아지의 성장에 따라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재질은 플라스틱, 유리, 스테인리스, 도자기 등의 다양한 재질의 제품이 있습니다. 이 중 비추천드리는 것은 플라스틱 재질의 그릇입니다. 플라스틱 그릇은 흠집이 나게 되면 흠집 사이에 박테리아가 증식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플라스틱 속 화학물질이 강아지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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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강아지 집(방석)

말티푸-밤비-강아지집-방석

사람에겐 침대가 있듯이 강아지도 안심하고 쉴 수 있는 공간(방석)이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좋아하고 편히 쉴 수 있는 방석은 어떤 걸까요?

 

첫 번째,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는 방석입니다. 강아지는 특히 청각이 예민한 동물입니다. 소리가 나면 강아지는 심리적으로 불편함을 느낍니다. 새끼 강아지라 방수가 되는 방석을 고르는 경우가 많은데, 강아지가 소리로 인해 싫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번째, 몸을 숨길 수 있는 방석입니다. 강아지가 잠자기 전 땅을 파는 행동을 하는 걸 많이 볼 텐데 이는 몸을 숨기기 위한 장소를 만들려는 강아지의 특성 때문입니다. 몸이 완전히 노출되면 불안함을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 번째, 푹신한 방석입니다. 강아지는 본능적으로 푹신한 곳을 좋아합니다.


7. 미끄럼 방지 매트

우리나라의 집의 바닥 구조는 대부분 마루나 장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강아지들에게는 아주 미끄러운 장소입니다. 이와 더불어 소형견들의 경우 선천적으로 슬개골 탈구가 자주 일어나는데 미끄러운 바닥과 만나면 증상이 더 자주 발생하고 결국 수술을 해야 될지도 모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새끼 강아지 때부터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8. 산책줄과 목줄

말티푸-밤비-산책줄-목줄

새끼 강아지는 예방접종등을 마치고 산책을 나가는 게 좋아 당장에 산책을 하긴 어렵습니다.

그런데 왜 입양 전 필수 준비물일까요? 그 이유는 산책을 나가기 전 산책 적응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강아지에게 밥을 먹일 때나 평소에 목줄 산책줄을 채워 거부감이 없도록 적응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9.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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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강아지는 호기심이 많고 활동량도 많아 넘치는 에너지를 보호자님이 다 감당해 줄 수 없습니다. 또한, 보호자님이 손으로 놀아주게 되면 손을 장난감으로 인식하여 나중에 손에 입질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강아지의 넘치는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는 안전하고 튼튼한 장난감을 마련해 주는 게 좋습니다.


이상 처음 강아지를 입양하기 전 반드시 준비해야 할 물품 9가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강아지를 처음 데려올 때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으로 선택하였으므로 잘 준비하여 사랑스러운 반려견 가족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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